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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의 정의 및 원인, 증상 및 진단, 치료 및 주의사항

by 복 마니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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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의 일부분이 혈액 공급이 갑자기 끊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에 따라 양쪽 어깨를 포함한 상단부의 통증, 호흡곤란, 불안감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심근경색의 정의 및 원인, 증상 및 진단, 치료 및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장마비 증세

 

 

심근경색의 정의 및 원인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혈전(피떡)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서 심장 근육에 혈액이 부족하여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환자의 3분의 1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합니다.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사망률이 5~10%에 달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의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관상 동맥의 벽에 쌓이면, 그 주변에 섬유질 캡이 형성됩니다. 어떤 이유로든 갑자기 이 섬유막들이 터지면,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으로 노출되고, 거기서 갑자기 피가 뭉쳐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동맥경화 판이 파열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맥경화의 불안정이나 혈행 역학적 원인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및 진단

심근경색 환자의 50% 이상평소에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예방하거나 건강검진을 받아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심근경색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심한 흉통이 발생합니다. 이때 일어나는 고통은 전에 없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듯 아프다,벌어지는 듯 아프다, 숨이 멎을 것 같은 고통”이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보통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합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이 있다면 응급실에 도착한 이후 심전도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심근경색 증상이 대표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의심하지 않으면 추가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몇 시간 이상 지연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진단되면 어느 병원이든, 어느 의사든 초를 다투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병원마다 환경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전용해제) 치료에 우선순위를 두고, 바로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의 핵심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여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힌 경우에는 2시간 이내에 열어주어야 심근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최소 1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주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치료 및 주의사항

막힌 관상동맥을 뚫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관을 확장하기 위해 풍선이나 스텐트라고 불리는 금속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시술을 위한 시설과 인력이 일부 대학병원에 한정돼 있었지만, 지금은 상당히 보편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3시간 안에 관상동맥 확장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다면 약을 먹는 것보다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 절차의 범위는 더 확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대표적인 방법"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관상 동맥 확장이 불가능한 경우 제한적으로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관상동맥 확장술이나 혈전용해제로 치료한 후 심근경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혈소판제는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심장 근육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약물이 추가됩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심장병의 가족력, 비만 등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를 적절히 조절하고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50%는 이전에 증상이 없었던 건강한 환자이고, 나머지 50%는 협심증 증상이 있던 환자입니다. 어떤 환자는 며칠 전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운동부하검사나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혈관 내경이 크게 좁혀지지 않은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예고 없이 발생합니다. 즉 급성 심근경색은 혈관내경의 50% 이하인 경우, 심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급성 심근경색 발병 위험 부위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 즉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비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위험인자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는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더라도 일반인보다 급성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 철저한 예방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사항을 철저하게 지켜 예방하여야 하며,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매우 중요함으로 항상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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