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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정의 및 원인, 증상 및 진단, 치료 및 예방

by 복 마니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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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간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로 간경화,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이 원인이 되며,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간암의 정의 및 원인, 증상 및 진단,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세포가 있는 간

 

간암의 정의 및 원인

간암이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간 악성종양의 약 90%는 간세포암이고, 약 10%는 담관세포암이며, 그 외 일부가 기타 암입니다. 간세포암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간세포암""간암"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우리나라 남성의 암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40~50대 남성의 암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암의 원인을 살펴보면, 간암의 약 80%는 간경변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20%는 만성 B형이나 C형 간염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간경변이나 만성 간염이 반드시 간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도 간경변의 진행이나 악화를 막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적절히 투여하면 간암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과음 자체가 알코올성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하지만 다른 만성 간질환으로 인한 간암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특히, 금주는 만성 간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아프리카와 다른 곳에서 부패한 땅콩과 옥수수에 곰팡이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이라고 불리는 물질을 섭취하여 간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국내 발효 콩에는 이 독소가 들어있지 않아 안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상 및 진단

간암의 증상을 살펴보면,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오른쪽 복통, 체중 감소, 복부 팽만, 식욕부진, 구토, 무력감, 발열, 피부 가려움증 등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이 진행되면 황달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황달의 대부분의 원인은 급성 간염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간암이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진단은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함께 해야 합니다. 영상검사에서 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어떤 종양인지 불분명한 경우 간암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추가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진단을 합니다.

 

간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치료 및 예방

간암의 치료는 근치적 치료법과 비근치적 치료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치적 치료법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으로 간절제술, 간이식술, 국소치료법(알코올주사, 고주파열치료법 등) 등이 있으며, 비근치적 치료법은 종양의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간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법, 전신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간암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를 목표로 근치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그러나 진행성 간암으로 진단되면 근치적 치료가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선 비근치적 치료로 종양의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근치적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최소한의 생존을 연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 기능이 잘 보존되고 조기에 발견돼 수술 등 근치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에는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간암의 위험인자인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약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서, 간암의 원인 중 약 90%가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입니다. 따라서 간암을 예방하는 1차적인 방법은 B형과 C형 간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B형 간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항체가 없으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C형 간염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니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C형 간염의 주요 전염 경로는 오염된 주사기, 비위생적인 침술, 문신 등 피부침습적 시술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만성 B, C형 간염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입증됐기 때문에 간경변의 진행을 막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하면 간암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암은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이처럼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니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와 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을 지켜 간 건강을 유지하시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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